딸기 따는 샐 (프뢰벨 테마동화 1차)

프레이블 테마 동화 1차 딸기 따기 원숭이

블루베리 포 원숭이 <맥스크로스키> 로버트 <바이킹 북스> 1948.09.01.

우리 아이가 <딸기 따기 원숭이, 원제 블루베리즈 포 살> 책을 자꾸 읽어달라고 졸랐을 때 솔직히 나는 당황했다. 뭔가 반전 없이 위트가 넘치거나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리가 그동안 좋아했던 여러 책의 취향을 보는데 단연 이 책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그래도 토리는 내가 책을 읽어줄 시간이 되면 한동안 꾸준히 이 책을 읽어달라고 졸랐다. 왜 그럴까? 다시 한 번 이 책 <딸기 따기 원숭이>를 찬찬히 씹어보고 싶다. 이 책은 칼데코트 아너상 수상작이고 출간되기에는 1948년의 ….이기 때문에 고전 중고전이다. (우리 부모님이 태어나셨을 때 쓰여진 책이야)

표지 안쪽에 있는 부엌의 그림의 표지를 열어 보면 곧 안에 제가 좋아하는 그림이 나온다. (부엌, 부엌!)가스 레인지가 없는 화로 난로 스타일의 열원을 보면 낡은 얘기가 있겠지. 빨강 머리 앤을 회상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빨강 머리 앤에 나온 말리라가 항상 충분히 위에서 국을 끓인 케이크를 굽기 때문에 개폐했던 문이 달린 오븐+난로 겸용의 그것이다(참고로 빨강 머리 앤의 첫 출판은 1908년). 작가는 너무 사실적으로 그림을 그린 것 같다. 그리고 아주 꼼꼼한 스타일은 아닐까 생각했다. 부엌의 디테일(구석구석까지 걸린 행주용 수건에서 쇼핑백이 조금 구겨진 곳까지..)을 보면 정말 작가가 잼을 만드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 틀림 없다.그렇다. 이 동화는 “겨울을 넘기기 위한 보존 식품이다 젤리”를 만들기 위해서 어머니와 그녀의 딸인 원숭이가 블루베리 언덕에 열매를 찾아가는 것에서 벌어진 일이다.

블루베리를 많이 따서 잼을 만든 엄마와 엄마를 돕는 원숭이

칼데코트 메달 그림이 인쇄되어 있다

엄마의 손을 잡고 딸기 언덕을 오르는 원숭이 딸기(정확히는 블루베리)를 따러 차로 엄마와 함께 언덕에 온 원숭이. 어머니는 큰 양동이를, 원숭이는 작은 양동이를 들었다.

엄마와 달리 따버리는 원숭이 엄마는 원숭이가 마음대로 딸기를 먹도록 내버려두고 본인은 겨울 생각을 하며 잼 만드는 열매를 따느라 여념이 없다.

결국 엄마의 양동이를 들여다보던 원숭이가 귀찮은 엄마와 엄마가 잔뜩 따놓은 딸기를 들여다보며 찾는 원숭이를 보던 엄마는 원숭이 옆에 있는 게 조금 귀찮은지, 네가 먹고 싶은 건 네가 따라고 한다. 엄마 딸기는 잼을 만들어야 하니까…

한편, 그 언덕의 반대편에서는……반대쪽 언덕에는 역시 딸기를 따러 온 어미곰과 새끼곰이 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배를 든든히 채우러 온 엄마 곰과 아기 곰이다. 어미곰은 새끼곰에게 딸기를 아주 많이 따서 먹어야 한다고 부탁한다.그 말에 열심히 딸기를 먹는 아기곰, 이렇게 새끼곰과 원숭이는 저마다 딸기를 따먹느라 엄마들과 멀어졌는지도 몰랐다. 한참을 배부르게 먹고 돌아보니 엄마가 없어서 둘 다 엄마를 찾는다.큰 바위 뒤에서 소리가 났는데… 근데 엄마는 거기 없어.자웅도 엄마를 찾으러 그루터기 위에 올랐다. 이처럼 서로 어머니를 찾던 자웅과 원숭이는 그만 서로의 어머니와 뒤바뀌고 찾게 된다. 원숭이는 엄마 곰의 뒤를 쫓게 되고 자웅은 원숭이의 어머니에 따르게 된 것이다. 각자 일에 몰두하기 때문에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던 어머니들은 각각 천진 난만한 자웅과 원숭이에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당황하고 침착하게 행동하다 결국 각자의 아이를 찾으러 나온다.자기 아이가 내는 소리를 듣고 엄마 곰은 아기 곰을 원숭이의 엄마는 원숭이를 찾는다. 그리고 두 가족은 서로의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이 동화의 줄거리다.또 만나서 감격적으로 재회하는 것은 없다.(또 만났다고 하면서 거창하게 말하면, 지나칠까 ww). 곰이 있는데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어머니 또한 곰도···염화 미소의 등장 인물을 보면 동화는 동화야 것 같습니다.책의 줄거리를 다시 생각하면서 글을 쓰다가 닭이 왜 이 동화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다. 역시 트리는 엄마를 잃은, 찾았다는 이야기를 좋아하는가?트리가 또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가 다음의 책이다.OWL Babies이 책도<프뢰벨 주제 동화 1차>에 있는 책이다. 한글 책의 제목은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는 아기 부엉이”. 이 책은 참으로 사랑스러운 이야기이기는 하다.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3명의 아기 부엉이가 자고 일어났더니 엄마가 없어서 어머니를 열심히 기다린다는 말인데…이래봬도 트리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도 깊게 하면서는 세 올빼미의 말이 내 예상 밖으로 정말 됐다. 마침내 어머니가 나타났을 때 3명의 아기 부엉이가 뛰며 기뻐하나-이 장면이 정말 좋아하고 환하게 웃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기 부엉이가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하지만 이 때 나도 사랑하면 귀여운 고백한다. 그리고 안아 주지 않을 수 없는 왠지 어머니가 없고 나타났다는 이야기와 어머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에 울고 웃는 트리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아직 너는 어머니가 세상의 큰 부분이구나 하는 것 같구요바로 부모보다 다른 것이 너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날이 온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진다.어쨌든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 2권을 보면서 부자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고 보니 거창하다?<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동화 리뷰>-리처드·스캬리ー의 자동차 본 시리즈리처드 스컬리의 유아동화, 자동차책 시리즈, 우리 다섯 살배기 토리가 좋아하는 책 중에는 특히 자동차책이 많다. 남자아이라면 보통 공룡이나 자동차가… m.blog.naver.com- 여우와 별여우토호- 쉽지 않은 그림책 이책은 내편이 독일에 있을때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그림이 너무 예뻐서 감탄이 안되서 토리에게 책을… m.blog.naver.com- 전철아, 모두 모여라!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기차야, 모두 모여라! –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가 고른 책의 약 반년 전이었다. 일산에 있는 그림책 전문 서점 알모서방에 토리를 한번 데리고 간 적이 있다. m.blog.naver.com- 에디와 곰이 친구가 되었어요.<동화책 읽기> 에디와 곰이 친구가 되었어요 – 프레이블 테마 동화 1차원 원서 제목은 My Friend Bear. 이 책과 이야기가 연결되는 책이 또 있다. 아마존에 검색해보니 이작…m.blog.naver.com- 감득이 괴물을 만났어요<동화 읽기> 감득이 괴물을 만났습니다 – 플레이블 테마 동화 1차 #유아 동화 전집 구입을 결심한 이유를 하나 더 밝히면 아이들의 편향된 동화책 관심을 다양하게 이끌어… m.blog.naver.com- 힘찬 사우루스의 보물찾기*5세 남아 *힘센차사우루스의 보물찾기 – 그림책추천 #힘센차사우루스의 책을 소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속편 <힘센차사우루스의 보물찾기>를… m.blog.naver.com- 부릉부릉치티가 가다*4세 남아* 자동차책 <브릉부릉치티가 간다> 자동차를 보여주는 책 중에 지금은 단순히 ‘이 자동차는 뭐야’라고 보여주는 책은 좀 재미없어… m.blog.naver.com*4세 남아* 자동차책 <브릉부릉치티가 간다> 자동차를 보여주는 책 중에 지금은 단순히 ‘이 자동차는 뭐야’라고 보여주는 책은 좀 재미없어…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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